한국일보
(2006.1)
화제의 전시회, 서공임 길상화 전시회 外
 

[앵커멘트]

병술년 새해를 맞아 민화작가 서공임 씨가 악귀를 쫓고 복을 부른다는 '길상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지작업을 선보이는 임영조 씨의 개인전 등 화제의 전시,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방울을 단 채 눈을 부릅뜬 개 그림, 정초에 곳간문에 붙여 액운을 쫓았습니다.

까치와 함께 어우러진 호랑이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입니다.

전통적인 민화를 중심으로 현대적인 민화의 창작을 고집해온 중견작가 서공임 씨가 선보이는 복을 부르는 그림들입니다.

병술년 '개띠' 해에 어울리는 전통 개그림을 비롯해 용, 호랑이, 해태 등의 그림과 12지신도 등 총 40여점을 선보입니다.

[인터뷰:서공임, 민화작가]

오돌토돌한 표면에 색이 바래 잘 알아볼 수 없는 문자들은 오래된 동굴속 벽화를 보는 듯 합니다.

꾸준히 한지 조형작업을 해온 작가 임영조 씨가 최근작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한지를 여러겹 붙이고 두드려 만들어낸 작품 속에서는 우리 고유의 내면적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