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05.1)
<정동갤러리> 동틀녘의 새벽
   
 



닭 울음소리와 함께 을유년이 밝았다. 닭은 울음소리로 문을 열고 닫았기에 벽사초복(벽邪招福)의 의미를 가진다.
어둠이 내리면서 몰려든 잡귀들이 동이 트면 물러나기 때문이다. 20여년 민화연구에 몰두해온 작가가 닭그림만으로 새해 첫 전시를 열었다. 전통 및 창작 민화 모두 출품한다. 새해·벽사·신구조화 같은 중요 키워드들이 많은 닭그림전이다. 닭은 또 문(文)·무(武)·용(勇)·인(仁)·신(信)의 5덕을 갖추었다는데, 글쎄, 올핸 어떨지….